사진출처 : 연합뉴스
강기석(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노무현재단 홈페이지편집위원장)
제가 양정철씨를 안지가 벌써 22년이 넘었군요. 89년 초이니까 제가 30대 중반, 저 보다 늘 10살이 적은(^^) 양정철 씨가 20대 중반을 살짝 넘었을 때, 막 출범한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프레스센터 18층 사무실에서 제가 그를 면접했습니다. 당시 경향신문 편집국에서 언론노련 선전홍보실장으로 전임자로 파견됐던 제가 기관지인 미디어전문지 <언론노보> 기자로 그를 채용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를 대학 운동권 밖의 세상 삶으로 처음 안내한 것이 저인 셈이지요. 그리고 그 때부터 제도권 보수언론, 제대로 말하면 족벌수구언론들과의 신고간난한 ‘양의 전쟁’을 시작하게 만든 셈입니다.
하지만 오로지 저 때문에 양정철씨가 힘든 길을 가게 된 것이라고 오해해서는 곤란합니다. 제가 사실 울뚝불이 성질 때문에 대학 시절 한 번 데모를 주동했다가 감옥까지 간 적은 있지만 원래 운동권 출신이 아니고(제가 다니던 대학은 운동권이 좀 약했던 곳이었지요) 졸업 후 바로 신문사에 들어와 87년까지 제도권의 단물을 빨며 편하게 기자생활 해오던 사람이거든요.
87년은 시민항쟁으로 민주화의 열기가 솟아오르고 언론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면서 일부 젊은 기자들이 대오각성해 노조를 만들기 시작하던 때였습니다. 저 역시 또 다시 울뚝불이 성질이 되살아나 노조를 중심으로 한 참언론 운동에 앞장섰을 뿐,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인식과 전망은 부족했었습니다.
그런 저를 양정철씨와 다른 두 명의 후배(최기표 현 금강대 교수, 정구철 전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들이 끊임없이 자극하고 견인했던 겁니다. 그러므로 저는 그들에게 취재하는 법, 기사 작성법 등, 기자의 기본을 가르쳐 줬을 뿐 싸움의 정신과 방식은 오히려 그들이 저를 가르쳐 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때 우리가 만들어 낸 <언론노보>는 지금 언론비판지로 성가를 높이고 있는 <미디어오늘>의 전신입니다. 우리 넷이서 1주일에 한 번씩 신문을 내면서 제도언론(당시는 아직 수구꼴통 족벌언론이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이었습니다)과 참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우리는 1주일에 하루는 기본, 어느 때는 2, 3일 씩 언론노조 소파에서, 혹은 책상에 엎드려 자면서 실로 질풍노도와 같은 심정으로 제도언론에 비판의 날을 세웠던 겁니다. 당시 저와 후배들이 취재해 쓴 기사 한 편을 아래에 첨부합니다. 언론권력의 허상을 통렬하게 비판했던 한 단면을 보여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에피소드가 아련히 떠오릅니다. 입사 초기에 제가 물었습니다.
“너 술 잘 먹냐?”
제가 술을 좀 좋아하고 잘 마시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이 친구 대답이 도발적입니다.(사실 양정철씨 첫 인상이 얼마나 터프합니까)
“누구와 마셔도 먼저 취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결국 선배이며 상급자인 저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전’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후 틈틈이 기습의 기회를 노리던 저는 어느 기사 마감 날, 중요한 약속이 있는 것처럼 가장하고 밖에 나와서 가볍게 산책을 하고 사우나도 했습니다. 물론 우유와 약간의 먹을 것으로 속에 기름도 쳐 놓았지요. 전투를 앞두고 컨디션을 조절해 놓은 겁니다.
그리고는 밤새 기사마감하고 편집까지 하느라 녹초가 된 후배들을 불러 내 마포 <최대포집>으로 향했습니다. 돼지갈비를 불판에 올려놓자마자, 제가 맥주잔에 소주를 가득 따르고는 “자, 오늘 수고들 했다. 한 잔 쭉 마시자”고 건배를 제의합니다.
이후 고기는 먹는 둥 마는 둥 소주를 가득 채운 맥주잔이 거푸 꺾어지는데, 다른 후배들은 눈치껏 마시겠지만 양정철씨는 제 입으로 한 말이 있어 요령을 피울 수가 없습니다. 그 날 그 술자리의 결과가 어땠는지 말 안 해도 짐작하실 겁니다. 지금도 그 얘기를 가끔씩 하면서 배꼽을 잡습니다. 양정철씨가 청년일 때는 그렇게 좀 저돌적이고 미련한 구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이튿날, 양정철씨는 지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하고 일했던 1년 남짓 동안 그는 특별한 이유를 사전에 이야기하지 않고 지각하거나 결근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책임감과 성실성이 몸에 배인 사람입니다.
한 번은 추운 겨울날, 편집을 도와주던 매일경제 기자 차 아무개와 셋이서 백운산으로 캠핑을 갔습니다. 산자락 주차장에 2인용 텐트를 쳤는데 눈이 엄청나게 쏟아지는 겁니다. 텐트 차양 밑에 쭈그리고 앉아 김치찌개를 끓여 놓고 막걸리를 마시는데, 드디어 흥에 겨워져서 한 사람씩 밖에 나가 주차장 불빛 아래에서 숟가락을 들고 한 곡씩 뽑았습니다.
양정철씨가 내가 처음 듣는 무슨 노래를 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알고 보니 그 때 막 유행하던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였습니다. 지금도 양정철씨는 노래방에 가면 최신곡을 뽐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잘 시간이 되어 잠자리를 정하는데 나이로 보나 뭘로 보나 그가 출입구 쪽 맨 가장자리에서 자게 됐습니다.(저는 가운데^^;) 이튿날 추위에 떨며 주섬주섬 일어나 생사를 확인해 보니 양정철씨가 오른 쪽 몸 절반이 꽁꽁 언 채 눈을 뜨긴 떴는데 “어- 어-”하면서 제대로 말을 못하는 겁니다. 텐트 바닥엔 사람 누웠던 자국이 선명했습니다. 미안하기도 했지만 우스워서 혼났습니다.
또 기억나는 건 제가 이듬 해 경향신문에서 노조활동을 이유로 부당해고를 당해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먹고 자면서 100일 동안 출근투쟁을 할 때입니다. 그 때도 겨울이었습니다. 해고당한 5명만 투쟁을 하면 폼이 나지 않으므로 양정철씨 등 언론계 후배들이 동행했는데 우리가 일렬로 서서 구호를 외치면 조연으로 옆에서 피킷을 들었다 놨다 하는 역할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회사 측에서, 해고자는 어쩔 수 없지만 옆에 있는 조연들은 눈꼴이 시었는지 경비들을 시켜 양정철씨를 우격다짐으로 회사 안으로 끌고 들어가려는 겁니다. “지들이 끌고 들어가 봐야 어쩌겠어?”는 나중 생각이고 당장 그 때는 아우를 구해야 한다는 다급한 마음에 제가 피킷을 몽둥이 삼아 휘두르기 시작했는데 몸싸움 과정에서 양정철 씨는 경비들에게 좀 맞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음날 또 피킷을 들고 씩씩하게 앞장섰던 친구입니다. 선배 하나 잘못 만나서 참으로 고생 많이 한 사람입니다.
그 후 저는 우여곡절 끝에 복직해서 다시 제도언론인으로의 일상으로 돌아갔는데 양정철씨는 오히려 언론계를 떠나 기업에 몸담게 됐습니다. 전 그를 말리기는커녕 왜 그만 두느냐고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나이 먹어가면서, 제도언론이 아니라 제도언론을 비판하는 업에 전념하기는 대단히 힘들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의류업계에도 있었고 재벌 건설회사에도 있었고 국영기업체에도 있었지요. 주로 홍보 일이었는데, 그렇게 제도언론과 치열하게 싸웠으면서도 그 제도언론 종사자들과는 크게 척지지 않는 인간관계를 구축해 자신의 밥 먹는 일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재주를 새로 발견하고는 좀 놀라기는 했습니다.
사실 그는 싹싹하고 마음이 여린 사람입니다. 죄는 사갈처럼 미워하되 사람은 좀처럼 미워하지 못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 인간관계가 가능했을 거라고 여겨집니다. 사기업에서도 그는 언제나처럼 그렇게 열심히 자기 일을 하긴 했지만 보람을 갖고 신명나게 일한다는 느낌을 주진 않았습니다.
그가 생각 바르고 올바른 386세대의 한 사람인 것은 사실이지만 원래 정치지향이 아니고 언론지향이어서 처음부터 노무현 대통령의 지근에서 그 분을 보좌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가 어떻게 캠프에 참여하게 됐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아무튼 그가 2002년 초 어느 날인가 노무현 캠프에서 일하게 됐다고 알려 왔을 때-당시 누가 노무현이란 인물이 대통령까지 되리라는 생각을 꿈에라도 했겠습니까만-“한 번 신명을 바쳐서 일할 만하다” 고 격려했던 기억이 떠오를 뿐입니다.
깊게는 모르고 다만 언론노조활동을 하면서, 또 언론인으로써 어렴풋이 알고 있는 노 대통령의 기질과 양정철씨의 기질이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했기에 일의 성패여부를 떠나 그가 모처럼 제 할 일을 찾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자칫 밥 먹는 일에만 빠져 헤어 나오지 못했을, 그래서 그 큰 재능과 의지가 사장되어 버렸을 지도 모르는 양정철씨가 그 때 비로소 그의 인생을 제대로 빚어 시대의 소명에 이바지할 수 있게 한 귀중한 인연을 맺은 겁니다.
조기숙 교수께서 잘 소개했는데 사실 전 양정철씨의 청와대 생활이 어땠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우리끼리 가끔 만나도 쓸데없는 호기심이나 잘난 척으로 청와대 내부 일을 운운한 적이 없습니다. “배 째 드리죠” 사건에 대해 그가 하소연했을 때, 같이 조중동의 터무니없는 작태에 분통을 터뜨리는 그런 정도였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저라도 김인규 해프닝 같은 것을 최근 ‘양정철 닷컴’을 보고 알았을 정도로 그는 입이 무겁습니다.
양정철 씨의 청와대 생활을 잘 몰랐다고는 하지만, 늦게 합류했던 그가 처음부터 노 대통령의 총애 받는 측근이 아니었던 대신 실력과 의지, 책임감으로 대통령의 신임을 차곡차곡 쌓아 간 사실은 충분히 짐작할 만합니다.
경향신문 그만두고 2005년 1월 어느 날, 무슨 일로 대통령이 청와대로 저를 불러 이병완 당시 홍보수석과 저녁을 같이 한 적이 있습니다. 대통령이 저에게 여러 가지 질문도 하고 제 얘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저와 양 비서관의 오랜 인연을 알게 된 대통령이 “양 비서관이 그렇게 사리가 분명하고 씩씩해서 좋던데 강 국장 닮아서 그런가 보네요.” 하시는 겁니다.
양 비서관을 생각하는 대통령의 두터운 신뢰가 고마웠고 그 덕분에 제가 대통령께 칭찬받는 게 더 고마웠습니다. 아우는 선배 잘못 만나서 얼어 죽을 뻔도 하고 맞아 죽을 뻔도 했는데 선배는 아우 잘 두어서 대통령께 칭찬을 받은 겁니다!
사실 제가 노무현가와 인연이 좀 약한데도 지금 노무현재단 홈페이지 편집위원장이란 중책을 맡게 된 것도 양정철씨가 한명숙 이사장께 추천해서 그리 된 거지요. 이 일을 재미있고 보람 있게 생각할 때마다 “옛날에는 내가 정철이를 세상으로 끌어 주었는데 이젠 아우가 내 할 일을 만들어 주는구나”하는 감개무량이 있답니다. 5년 전 초대 신문유통원장을 맡을 때도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그는 오히려 “제게는 선배님들이 노조할 때의 초심을 지금껏 간직하고 계시다는 게 더 고맙지요” 라는 겁니다.
(사족 : 제가 사석에서 양비를 절대 양정철씨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한참 전 까지는 “야, 정철아” 라고 불렀는데 요즘은 “자네”라고 약간 올려 부르기는 합니다.)
[그날의 청와대 ‘블랙코미디’] 제2보-1989년11월9일 <언론노보> 제37호 2면
○…노태우 대통령과 방우영 조선일보사장, 김병관 동아일보사장, 장강재 한국일보사장 등의 청와대회식과 관련한 언론노보 36호의 ‘선소리’에 대해 말들이 많다. “청와대 회식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그 자리에서 그와 비슷한 일이 벌어졌던 것은 사실이지만 발단과 경위가 생략된 채 보도가 되니 특정 인사만 실수한 것처럼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벌어졌던 웃지 못할 상황들이 더 자세하게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현장을 재구성하면 다음과 같다는 것이다.
▲때: 10월 26일 저녁
▲장소: 청와대
▲등장인물: 대통령,ㄱ, ㄴ(이상 주연), ㄷ, ㄹ(이상 조연), 기타 엑스트라
(술자리가 무르익어가면서 골프이야기로 화제가 돌아간다. 그 전에 이미 사주들 측에서 ㄱ씨가 먼저 “방미기간 중 기사가 작게 취급된데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는 사과가 있었다)
노태우 대통령=골프들은 자주 치십니까. 나이든 사람들 운동에는 골프가 제일이죠.
ㄱ사주=그런데 서울 근교에 골프장이 부족해서 많은 골프 애호가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고양군에 땅이 좀 있는데 골프장을 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소득이 높아지면 골프인구도 많아지고 그러면 골프장도 늘어나야 되겠지요.
ㄱ사주=(이 때 갑자기 무릎을 꿇고 앉으며) 각하, 제 술 한잔 받으시죠.(동동주를 두 손으로 받쳐들고 잔에 따른다.
노태우 대통령=(당황하며) 아니 편안하게 앉으시죠.
ㄱ사주=아닙니다. 저는 이게 더 편합니다.
ㄴ사주=(보다 못하여 ㄱ에게) 각하, 각하 하는 것은 옛날 호칭 아닙니까.(ㄱ,ㄴ,ㄷ,ㄹ은 술자리에 가기 전 대통령을 각하라고 부르지는 말자는 약조가 있었다 함)
ㄱ사주=(약간 얼굴을 붉히며) 나는 일제시대 때 교육을 받았으니 옛날 식으로 하는 것 아니요. 해방 후에 교육 받은 사람들하고는 다르지.
ㄴ사주=아니 그런 식으로 사람을 어린애 취급하면 곤란합니다. 나도 환갑이 내일 모랩니다.(매우 분개하며 시종에게 위스키를 요청한다)
ㄴ사주= 자, 제 술도 한잔 받으시죠.
노태우 대통령= 아, 미안합니다. 나는 위스키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좋은 자리에 다투지들 마시고 즐겁게들 마시십시다.
(그러나 분위기는 점점 더 어색해지고 대통령은 슬그머니 자리를 비킨다)
ㄱ사주=(ㄴ에게) 아니, 이 사람아. 나는 자네보다 인생경험도 많고 언론계 선배이기도 한데 그런 식으로 대할 수가 있나. 나는 자네 아버님한테 그렇게 대하지는 않았어.
ㄴ사주=아니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는 거요. 아버님까지 들먹거릴 필요는 없지 않소.
ㄱ사주=뭐라고? 아니 이게 무슨 말버르장머리야. 너 혼 좀 나 볼래.
(ㄱ이 ㄴ의 멱살을 잡고 ㄴ도 지지 않고 ㄱ의 멱살을 잡는다. 좌불안석이던 ㄷ, ㄹ, ㅁ이 일제히 달려들어 싸움을 말리고 술자리는 파장이 된다)
해설 : 제가 <언론노보> 편집실장 때 후배들과 함께 취재해 보도한 기사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입니다. 아마도 한국 언론계에서 팩트를 근거로 언론사 사주들을 이처럼 대거 등장시킨 기사는 전무후무할 것입니다.
비록 술자리에서 벌어진 한 조각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한 가십성 기사 임에도 이처럼 언론과 권력의 관계(은밀한 협력, 밀착, 아부, 청탁), 언론 사주들 간의 파워게임(견제, 질시, 갈등)을 잘 나타낸 기사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언론해방을 부르짖는 언론노조발행 미디어전문지였기 때문에 이런 기사를 내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일반 독자들은 보지 못했겠지만 이 사주들이 거느리고 있는 기자들은 다 보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관계자 중 정정보도를 요청하거나 명예훼손을 거론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후일담이지만 이 기사의 정보제공자는 술자리에 참석한 ㄱ, ㄴ. ㄷ, ㄹ이 소유한 신문사 중 한 비서실이었으며 다른 한 비서실이 확인해 주었습니다. 100%는 아닐지 몰라도 대단히 사실에 가까운 현장의 재구성이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니 조연 이상급 참석자 5명중 2명이 세상을 떴고 1명은 동생과 재산다툼 중입니다. 아! 권력화된 언론과 권력 그 자체의 무상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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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양비님 .. 알면 알수록 (주변분들의 글을 통해서...) 참 따뜻한 분이신거 느끼게 됩니다.
2011/01/23 10:11 [ ADDR : EDIT/ DEL : REPLY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정치인의 표상입니다.
요즘 제대로 된 정치인이 별로없는 듯 한데 (갠적으로 느끼는 ...) 따뜻함과 냉철함과 책임감과 때론 공격적이기도 하면서 불의에 두려워 하지 않고 , 게다가 은근 귀여움에 은근 친절함까지 두루 갖추셨는데 함 나서보십시오.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어어, 방향이 이상하게 갑니다. ^^
2011/01/23 20:11 [ ADDR : EDIT/ DEL ]디냐님이 제 할말까지 다 하셨습니다. ㅋㅋ여린면과 냉철함을 동시갖추고 마음이 따뜻하고 또 귀여우십니다.^^ 더함 덜함도 없이 있는 그대로 잘 적어주신글 읽어내려가는 동안 흐뭇한 미소 떠나지 않습니다. 주변에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많은분을 가지신것도 양비님 인덕의결과 같습니다.늘 열심히 성실히 맡은 소임을 잘해내시는 모습..기특(?)..언제나한결 같으실거라는 확신을 갖습니다.^^ 영원한팬 중1인...
2011/01/23 17:09 [ ADDR : EDIT/ DEL : REPLY ]인복이 있고 그래서 행복하다는 점,
2011/01/23 20:13 [ ADDR : EDIT/ DEL ]늘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갚아가며 살아야죠. ^^
저는 양비형님을 알게 된지 10여년 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 대선 캠프로 들어가시기 전의 기업에서 직장상사로 잠시 모신것이 인연의 시작입니다.. 지금껏 많은 직장상사를 모셔 보았지만, 양비형님 만큼 후배들을 아끼고 따듯하게 대해주신분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정말 좋은 선배님이 십니다..
2011/01/23 17:56 [ ADDR : EDIT/ DEL : REPLY ]이 코너의 댓글 성격이 이상하게 갑니다.
2011/01/23 20:15 [ ADDR : EDIT/ DEL ]오해받기 십상인 걸요. ㅎㅎ
두루두루 송구합니다. 면목이... ^^
주량이 셀 것 같아 보여서 의외로 못 마실 것 같았는데 아니었군요.
2011/01/23 23:24 [ ADDR : EDIT/ DEL : REPLY ]은근 귀엽고, 여리고, 신곡 잘 알고... 역시 사람은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된다는...ㅋㅋ
오해하지 마세요~ 의외의 모습이 주는 신선함이 있고,
저도 오해(?)를 받아본 사람이라 보이는 모습이 그사람이라는 생각은 진작 접었으니까요.
그나저나 몸 절반이 얼었다니 당시를 상상하면 위험하지만 귀엽네요..
안 믿으시겠지만,
2011/01/24 09:26 [ ADDR : EDIT/ DEL ]20년 전엔 귀여운 데가 좀 있었죠.
청와대 있을 때도,
한나라당-조중동과 싸울 때 빼면
나름 재미있고 부드러운 남자였다는 평도...ㅋㅋ
양비님의 이런저런 모습을 알수있는 글이네요^^
2011/01/24 07:05 [ ADDR : EDIT/ DEL : REPLY ]그러셨어요? 쑥스...
2011/01/24 09:26 [ ADDR : EDIT/ DEL ]역시 장맛입니다. 잇속으로 사람을 대하고, 배신하고, 이용하는 세상사에 간난신고 함께 겪으며 다져온 인연의 두께와 진짜 사나이들의 형제애 참 부럽습니다. 자주 얼굴 볼순 없지만, 존경의 마음으로 어메이징한 두 사람의 건승 기원합니다^^
2011/01/24 10:50 [ ADDR : EDIT/ DEL : REPLY ]사람관계는 장맛이죠. 맞습니다.
2011/01/25 10:00 [ ADDR : EDIT/ DEL ]만날때마다 이야기 소재가 비슷한 걸 빼면...ㅋㅋ
막내 철입니다. 강 선배의 글은 더 젊어지시는 거 같습니다.
2011/01/24 15:08 [ ADDR : EDIT/ DEL : REPLY ]형님들한테 끄트머리에라도 연이 닿아서 새삼, 자부심이 불끈불끈합니다.
근데, 막내인데 마흔이 넘었습니다. 커흑.
한줌님의 팬입니다
2011/01/24 16:28 [ ADDR : EDIT/ DEL ]여기서 뵙다니
정말정말 반갑습니다ㅎㅎ
벌써 마흔? 커흑 ㅠㅠ
2011/01/25 10:00 [ ADDR : EDIT/ DEL ]들에핀꽃님, 에구 이거 참..
2011/01/25 12:46 [ ADDR : EDIT/ DEL ]감사합니다.
강위원장님도 술 좋아하시는 모습을 한 번 겪었지요.
2011/01/25 11:17 [ ADDR : EDIT/ DEL : REPLY ]언제 양비님 주량도 느껴야겠지요 ㅎ
글구 기회되면 꼭 나서야 합니다 ㅎ 똑똑하고 의리있는 인재들이 해야합니다.
나이가 드시고
2011/01/25 10:01 [ ADDR : EDIT/ DEL ]예전의 기세가 많이 꺾이셔서
마음이 아프답니다.
그래도 마음은 늘 청춘이라는...^^
조모일보만 죽어라 보는 친구에게
2011/01/24 21:36 [ ADDR : EDIT/ DEL : REPLY ][그날의 청와대 ‘블랙코미디]이야기 꼭 해주겠습니다
근데요
주차장에서의 그 밤 정말 괜찮으셨어요?
그렇게 추운 곳에서 주무시다가는 구안와사를 앓게 된다는데...
이제 연세(ㅎㅎ)가 드셔서 적극 추천해도 못하시겠지만,
앞으로는 추운 겨울 길바닥 잠은 피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ㅎㅎ
우와, 어찌 아셨죠?
2011/01/25 10:03 [ ADDR : EDIT/ DEL ]누구인지는 적시 안 했는데. ㅎㅎ
그리고 이젠 그런 캠핑 안 갑니다. ^^
일국의 중앙지 신문사를 운영하면 인품과 덕망에 있어서 주변이나 후학들이 요즘말로 멘토니 롤 모델 어쩌니 할것같은데...
2011/01/26 12:58 [ ADDR : EDIT/ DEL : REPLY ]왜케 "방00 에 대해서는 칭송한마디 들리지 않는지 원....쩝 쩝 쩝 . 볕이강하면 그늘이 진한법이라고 했거늘 ..
명언이예요.
2011/01/26 21:13 [ ADDR : EDIT/ DEL ]"저는 무릎 꿇은 게 더 편합니다!"
떼굴떼굴. 이런 재미있는 야그를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 선배들 참 나쁘십니다. ㅋ
2011/01/26 13:49 [ ADDR : EDIT/ DEL : REPLY ]ㅋㅋ
2011/01/26 21:13 [ ADDR : EDIT/ DEL ]나는 지난 여름 양철형이 한 일을 알고 있다. ㅋㅋㅋ
2011/01/27 23:12 [ ADDR : EDIT/ DEL : REPLY ]항상 그러하듯이 "강하게 살아남으라, 한 치의 타협도 없이.." 을 가슴에 묻고 용감하게 나아가시길.. ^^
허걱!!! ^^
2011/01/31 10:19 [ ADDR : EDIT/ DEL ]잘 봤습니다.
2011/01/30 20:46 [ ADDR : EDIT/ DEL : REPLY ]양비님의 또다른 일면을 보았습니다.
양비님을 뵈면 정말 권력의 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사실이 전혀 없는 소탈한 분입니다.
아마 대통령님과 같이 일하신분들은 다 그럴겁니다.
대통령님이 소탈하신 분인데
2011/01/31 10:20 [ ADDR : EDIT/ DEL ]그 밑의 참모들이 어딜 감히...ㅎㅎ
사무처장님
2011/01/31 10:03 [ ADDR : EDIT/ DEL : REPLY ]지인들과 캠핑갈때는
위치가 막내일때는 절대로 따라가는게 아닙니다.
가급적 후배들을 데리고 가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ㅎㅎ
그걸 이제 얘기해 주시면 어떡합니까. ㅠㅠ
2011/01/31 10:20 [ ADDR : EDIT/ DEL ]ㅎㅎㅎ
2011/01/31 20:17 [ ADDR : EDIT/ DEL ]